실버라잇 2 베타를 기다리며, 뭔가 한마디는 언급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생각이었는데 게으름을 피우다가 이제야 한마디 남기려고 합니다. 그냥 편하게 읽어주세요.

ms는 "개발자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듯 합니다. asp.net에서의 webform이라는 개념도 winform의 개발 경험을 그대로 웹으로 옮기려고 한 것이지요. WPF의 개발자들을 RIA영역으로 끌고 갈려는 노력이 silverlight 2 일겁니다. 우리와는 전혀 다른 환경인 미국은 ms와 관련된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엄청나게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들이 기업용 App 개발을 맡와 왔을건데, 이들을 거르리고 RIA시장에 입성하겠다는 전략을 펼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행보일걸로 보입니다. ms가 최근에 강조하는 것은 자신들은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라는 것입니다. 자신들이 제공하는 플랫폼상에서 개발사들이 솔루션을 개발하게되는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은 아주 성공적이고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걸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듯한 ms가 현시점에서 갖는 고민은 어떤게 있을까요? 우선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윈도와 오피스 시장에 대한 수익성의 한계가 아닐까 합니다. 이 두 가지 스테디셀러로 버텨오긴 했지만, 앞으로의 진로는 그리 탄탄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공통된 시각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미디어, 게임기, 웹포털서비스, 검색엔진서비스 등 사업 다각화에 많은 시도는 있었지만 성공한 예는 없는듯 합니다.

윈도 NT개발을 시작으로 기업시장 진출에 성공하면서, 안정적인 시장을 확보하긴 했지만, 이는 이미 성숙된 시장으로 더이상의 큰 발전을 기대하기는 힘들거고 이미 마켓쉐어 경쟁의 단계로 들어갔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또한 독점에 대한 견제와 규제도 점점더 커져가는 것 같습니다. 이런 외부적인 환경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 경우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모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새로운 변화에 대한 수용과 이를 넘어서 새로운 진로의 모색이 필수적일 것입니다. 최근의 변화라면 사용자들의 활동이 거의 웹상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주로 컨텐트의 생산과 소비활동이 주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주로 온라인 광고를 중심으로, 이 쪽 시장이 엄청나게 커져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존의 기업시장을 지키고, 일반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 시장에 새로이 진출해야만 하는 것이 ms의 현재의 과제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이 두 가지를 만족시키기 위해 제공하는 것이 바로 실버라잇 + live.com 플랫폼이라고 봅니다. 즉 Software+Service 전략이죠. 물론 ms의 S+S은 원래 온라인 서비스의 장점을 수용하면서도, 윈도나 오피스 같은 제품의 판매를 지속시키 위한 Desktop App + Service 전략이겠지만 말입니다.

ms는 2000년을 넘어오면서, 닷넷 플렛폼으로 이행을 추진하면서 처음부터 가져온 패키지 판매와 온라인 서비스로의 유료구독간의 고민을 최근에서야 두 가지를 절충한 S+S전략으로 결심한듯합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자신들의 캐쉬카우인 윈도와 오피스를 지키기 위한 전략이며, 새로운 일반 사용자용 웹서비스를 위해서는 실버라잇 + live.com 플랫폼이 절대로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따라서, ms 플랫폼상에서 새로이 웹서비스 시장에 진출할려고 하는 경우라면, 실버라잇과 live.com 서비스와 자신의 독자적인 웹서비스가 적절히 조합됨으로써,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Posted by 한누리